■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동남아 순방을 떠났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있고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일단 이 순방의 의미를 짚어주시겠습니까?
[김근식]
아세안+3 정상회담하고 G20 정상회의를 가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방콕에서는 또 APEC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대통령이 APEC 정상회담은 참가하지 않습니다마는 한덕수 총리가 가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 이번에 열리는 동남아에서의 다자무대 정상외교에 가서 가장 큰 것은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일 공조가 제일 중요하겠죠.
지금 북핵 상황이 예전과는 전혀 본질적으로 다른 게임체인저 상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 한미일 그리고 아세안과 함께 어떤 공조를 할 수 있을지 아마 단호한 대응에 대한 협력 의지를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대통령도 이야기했지만 인도태평양전략을 이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최근에 와서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패권경쟁이 지속되면서 미국에서는 인도태평양전략이 굉장히 중요한 대외전략의 하나가 돼 있고 일본이나 호주 같은 경우는 이미 자국 차원에서 인태전략을 다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만 아직 인태전략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아마 아세안+3하고 G20에 가서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인태전략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한국이 인도태평양에 대해서 어떤 식의 큰 그림을 그릴지 아마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외교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졌는데 문제는 출발하기도 전부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태우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생긴 건데 대통령실도 이런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최창렬]
예상을 못했다면 이해하기가 어려운 거죠. 지금 특정 언론사를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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